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 일을 하다 보니 알게 된 현실입니다만, 상당수의 업체들이 홈페이지를 제작하기 전까지 기초적인 “회사소개서” 하나도 문서로 만들어 놓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사업을 시작한지 무려 5년이 넘은 업체의 경우에도 경험에만 의존해서 사업을 영위해 왔을 뿐, 마치 이것이 금단의 비법이어서 일부러 정리해놓지 않은 냥 자랑 삼아 얘기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얼마 전 지인 중에 개인 사업을 시작한다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긴 하는데 정확히 뭘 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돼서, 역으로 제가 내용을 정리해서 “이래 이런 것이 맞느냐?” 라고 물으면서 내용을 이해한 사례가 있는데요. 솔직히 요즘 시장 상황에 경쟁력 있는 사업인 것 같지도 않은데다 의욕만 가지고 사업을 하려는 것 같아 한마디 해줬지요. “나 하나도 뭘 하겠다는 건지 정확히 이해를 못 시키고, 스스로도 그것들에 대한 정리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의욕만 가지고 사업을 해서야 되겠냐고 말이지요.
물론, 의중과 상관없이 “네가 아직 잘 몰라서 그렇다!” 는 반발을 사게 됩니다만, 사실 답답한 일인 것이지요. 뭐.. 그러고 보니 한때는 저도 가족이나 친구들이 물을 때에 이것저것 다양한 일을 많이 한다는 정도로 얘기를 한다든가 명함 한 장 주는 정도에 그친 적이 있었으니 남의 얘기할 처지는 아닐 수 있겠네요. 하여튼 시행착오를 먼저 거쳐본 입장에서 보면, 나도 알고 남도 알 수 있게 해당 내용을 정리해 놓는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에 분명합니다.
이를 위해, 구구절절한 회사소개서를 여기저기 베껴서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무슨 일 하니?” 라고 물었을 때를 예상해서 자연스레 답변이 가능하도록.. 스스로의 생각을 담아 “1페이지 사업요약서” 형태로 정리해 놓으라는 것이지요. 이거 실제로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니, 잊지 말고 꼭 실천들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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