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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속 최고 캐릭터 열전

한국영화 속 최고 캐릭터 열전

1990년대 후반 들어 멀티플렉스가 들어서면서 한국영화도 덩달아 급속도로 발전해 온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영화 속에 나타난 캐릭터들이 정말 개성이 풍부해졌고. 가끔은 절대 헐리우드에선 볼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캐릭터들도 만나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한국영화 속 최고의 캐릭터들만 모아 봤습니다.

좋은 영화 속 캐릭터보단 우리나라에선 다소 보기 힘들고 희귀한 캐릭터들 위주로...

개인적인 의견이니 사심없이 봐 주시면 좋겠네요. 비교적 근작 위주로 뽑았습니다.

더 좋은 캐릭터에 대한 의견 있으시면 리플을 달아주시구요^^

25위. 정두홍 + 류승완(짝패)

사실 이 두 인물에 감정이입이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척박한 한국영화의 토양에서 이런 액션버디무비를 찍을 수 있는 감독과 배우가 얼마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들 이외에 다른 분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이들이 보여준 액션에 대한 장인정신은 박수를 받을만 하고, 더구나 버디무비라니....겉멋만 든 헐리우드 액션이 아닌 생짜 액션을 보여준 이들은 참 대단했습니다.

라스트씬에 대해 킬빌과의 비교도 많이 하셨지만 훨씬 박진감 넘치고 이른바 다 대 일로 싸우는

액션의 재미를 다시금 일깨워 준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24위. 김혜수(타짜)

사실 타짜 속의 김혜수가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김혜수에게 딱 맞는 옷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한국영

화 속 팜므파탈이 흔하지 않고, 특히 한국영화로서 스릴러의 외양을 입고 많은 사람의 입에 거론될 수 있는 캐릭터는 거의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작품 타짜를 제외하구요. 근래 흥행하고 있는 세븐데이즈의 경우에도 주인공과 범인 캐릭터에 대해서도 크게 이슈가 되지 않고 있는 걸 보면 더욱 그러한 것 같네요.

영화 속에서 거의 몸매 완벽, 두뇌 뛰어나고, 배짱있고, 돈많은 그런 캐릭터가 남자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대담성까지 겸비하였으니 어찌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김혜수 외엔 다른 여배우가 떠오르지 않네요.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다른 여배우의 음성이 도저히 상상이 안됩니다...

23위. 신은경(조폭마누라)

이 캐릭터가 사랑받았다고는 단언할 수 없겠네요. 하지만, 한국영화 속 코미디에서 여주인공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나 극을 이끌어가는 캐릭터의 독특함에는 점수를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의 완성도야 어떻든 이 영화의 컨셉은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헐리우드에서 판권을 사들인 것이겠지요. 거기에 강인한 여자보스 이미지에 꼭 맞는, 평소 중성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신은경과는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액션도 비교적 훌륭히 소화했으며, 여배우 중 최민수와 맞짱뜰 수 있는 여배우가 얼마나 될런지 궁금하네요^^

2,3편은 질타도 많이 받았지만, 적어도 1편은 훌륭한 코미디였습니다.

왠지 조폭마누라란 제목이 꼼꼼히 따져보면 입에 착 감기는 느낌입니다.

22위. 김하늘(그녀를 믿지 마세요)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더불어 김하늘의 대표작입니다. 사실은 그녀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이 작품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흔하게 볼 수 없는 전과자에다 교도소 장면이 나오는 흔하지 않은 영화입니다.(금자씨 정도가 있겠네요)

사기꾼에다거짓말 초고단수이지만,언니를 향한 사랑과 순수한 마음은 이 영화속 캐릭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보통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무척이나 얄미울텐데, 영화속 김하늘은 왠지사랑스러웠습니다. 이때만해도 꽃미남 이미지가 굳어지기 전인 강동원의 모습도 좋았지만요.

우리나라 영화속의 여성 캐릭터가 지극히 정상이면 사랑받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너무 청순해도 탈인가 봐요..

21위. 이범수(오!브라더스)

의외의 대박영화였던 오브라더스 속 조로증 걸린 아이역의 이범수는 헐리우드 영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캐릭터였습니다. 사악함과 순수함을 모두 지닌 오봉구 역은 자칫 미스캐스팅으로 인해 영화가 완전 도탄에 빠질수도 있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범수는 휼륭히 이 역할을 소화해내고 잊지못할 처키 분장도 가히 압권이었습니다. 어떤 머리스타일을 해도 어울리는 이상한 남자. 이범수.

이정재는 사실 한 장면도 웃긴 장면이 없었네요....입맛 다시며 "짜장면...."하던 눈빛이 떠오릅니다.

20위. 엄정화(결혼은 미친 짓이다)

음...사악한 캐릭터입니다. 남자 관점으로 봐선 도저히 용납안되는 캐릭터인데, 우리나라가 이 정도까지 왔다는 자부심은 있었습니다. 영화니까 이해하는 캐릭터지만, 정말 내가 아는 여자라면 정나미가 뚝뚝 떨어질 캐릭터지요. 보통 여성영화들이 연애따로, 결혼따로를 외치지만 이 영화는 연애별개, 결혼별개를 설파하는 대단히 진보적인 캐릭터라 적잖은 충격을 줬습니다. 뭐 ,사랑스런 캐릭터라 뽑은 것보단 워낙 독특하고 한국영화엔 진귀한 캐릭터가 선정했습니다.

19위. 송강호(공동경비구역 JSA)

당시만 해도 눈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던 인간적인 북한군을 연기한 송강호가 맡은 캐릭터는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흥행에 큰 한몫을 하게 되지요. 개인적으론 김광석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그 캐릭터가 잊을 수 없네요. 여유도 있어 보이면서 리더다운 풍모를 풍기는 그의 모습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에 비해 나머지 캐릭터들은 조금은 카리스마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되구요. 이병헌도 드디어 흥행배우 반열에 오른 작품이었지요.

"야~~야~~그림자 넘어왔어야~~~"

18위. 최강희(달콤살벌한 연인)

한국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직접 살인과 매장까지 직접 도맡아 하는 여성 살인자.

조금은 무식하고 허술해도 끝내주는 담력을 소지한 덕분에 일처리는 깔끔합니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고 당황하지도 않지요. 거기에 연쇄살인까지 하면서 연애까지 덤으로 할 수 있는 초강력 캐릭터입니다. 아마도 금자씨와 함께 가장 강력한 여성캐릭터가 아닐까요?

17위. 정재영(바르게살자)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융통성 없는 캐릭터. 하지만 뚝심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우직함은 최고입니다. 이 캐릭터의 묘미는 관객들은 웃는데, 정작 자신은 정말 심각하다는 겁니다. 그런 것이 더욱 웃음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지요. 아는여자에서의 야구선수 캐릭터와 함께 가장 사랑스러운 장진표 캐릭터의 극한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바르게살자는 올해 최고의 코미디!!

"최선의 다해서 움직이지마~~~~"

16위. 백윤식(범죄의 재구성)

한국식 자신이 속한 업계의 기술자, 전문가 역할을 창시한 백윤식은 지구를 지켜라의 외계인,

타짜의 도박업계 최고손, 싸움의기술에서 싸움 전문가 등 자신의 이미지를 활용한 캐릭터를 반복하고 있지만, 아마도 이 영화에서 그의 사기꾼업계의 전설인 모습이 가장 어울렸습니다.

더구나 그가 구사하는 단어와 어투는 이상하게도 매력적으로 들리며, 전문가다운 여유로움과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15위. 심은하(미술관 옆 동물원)

한국영화 속 최고 털털녀로 단연 이 영화 속 심은하를 꼽겠습니다. 사실 너무 이쁜데 영화 속에선

이성재가 별달리 찬밥 취급을 하지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의 모습이 더욱 가슴에 오래 남지만,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의 모습이 더욱 희귀한 캐릭터라 하겠습니다. 생기발랄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영화였지요. 요즘 나온 털털한 여성 캐릭터들은 사실 너무 전형적이라 별로 가슴에 와닿지 않더군요. 단순히 슬리퍼 신고 체육복 입고 헝크러진 머리만으로 이런 느낌이 표현될까요?

14위. 김윤진(쉬리)

기구한 운명에 처한 여성 간첩. 예쁜 얼굴이 아니지만 이상히도 끌리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최후를 맞이할 때 눈물이 왈칵 쏟아지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죽어가는 그녀의 눈빛은 어찌나 사람의 마음을 쥐어 흔드는지...

여성전사의 이미지와 다정한 약혼자로서의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이 캐릭터는 여성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쩌면 결국 사랑 때문에 목숨을잃는 캐릭터라 부정적일 수 있으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수긍하며 더욱 가슴아파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겟지요.우리나라영화에서 가장 비극적인 운명의 여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3위. 심은하(텔미썸딩)

미술관 옆 동물원과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준 이 영화에선 팜프파탈의 전형을 보여줬습니다.

더구나 영화 내내 의문을 품게 만들다 라스트씬에 보여준 그녀의 전말은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토론꺼리를 제공했지요. 이 영화 속 심은하 캐릭터는 한국영화에서 거의 최초로 성공한 스릴러의 중심에 선 여성 캐릭터이고, 결국은 완전범죄로 끝나는 대단한 여인을 연기했다는데 있습니다.

다른 영화들처럼 복수에 이글거리는 스타일도 아닌데...참 여자는 무섭습니다....

12위. 이병헌(번지점프를 하다)

한국영화에서 남자 중 가장 기구한 운명의 사내 캐릭터입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다시 남자 제자로 환생한 여인을 사랑하는 남자. 세상에 이런 운명이 있단 말입니까?

가정도, 직장도, 목숨도 버리고 다시, 그리고 영원히 사랑해야 할만큼 사랑했던 여인.....

그런 남자를 연기했던 이병헌의 연기와 마치 꿈같은 모습의 이은주...이만큼 새로운 멜로영화를 만날 수 있을까요?

11위. 이나영(아는 여자)

도저히 이 영화 속 이나영을 빼고 지나갈수가 없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나도 저런 여자 한명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엉뚱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그녀. 어찌보면 스토킹이랄 수 있을 정도의 집념. 정말 한가지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여성표 정도만입니다.

어눌하면서도 순수한 캐릭터를 이나영이 꼭 맞게 연기해서 어울리지 않는 듯, 정말 어울리는 커플이 되어버린 그들. 포스터가 정말 모든 걸 축양해서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이나영 짱!!

10위. 최민식(파이란)

이만큼 영화 속에서 슬피우는 사내를 본 적이 없습니다. 회한과 슬픔, 후회 등의 만감이 교차하는 그의 눈물은 남성관객의 눈물조차 뺏기에 충분했습니다. 많은 영화 속에서 건달로 살다가 이젠 제대로 살다보려고 하지만 비참한 최후를 맞는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이 영화만큼의 울림은 아니었지요.(게임의 법칙에서 박중훈씨 연기도 그에 버금갑니다)

이 모든 게 최민식씨의 연기 덕분 아닐런지요. 연기는 올드보이보다 한수위....

9위. 이영애(봄날은 간다)

연애에 있어 한국영화 속에 가장 악랄하게 비춰진 이상한 여성 캐릭터.

영화보는 내내 이영애를 욕하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캐릭터지만, 한번쯤 실연 당해 본 남자 입장에서 정말 미운 캐릭터였습니다. 이 역시 이영애씨가 연기를 잘한 덕분이겠지요. 저리도 고운 여자를 미친 듯이 사랑하다 떠난다고 하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남자를 울린 희대의 여성캐릭터....

8위. 강동원(늑대의 유혹)

캐릭터의 희소성이나 연기를 모두 떠나 순전히 단 한장면 때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잠시 등장만으로 관객의 탄성을 지르게 한 유일한 영화로 기억될 이 영화는 순전히 강동원의 영화였지요. 같이 공연한 조한선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이젠 꽃미남의 대명사가 되어 예전과 같은 탄성은 없지만, 이 영화에선 보인 입팩트는 가히 압권이었습니다....그녀를 믿지 마세요에 나온 남자 맞어?했지요...

7위. 이준기(왕의남자)

위의 강동원과 함께 단순 캐릭터로서의 인기가 결국 자신의 이미지가 되어 버린 케이스.

강동원보다도 파급력이 더 커서 이준기의 이미지 하면 트랜스 섹슈얼이 되어 버렸네요.

저희 개인적으로 이 영화속에서 그의 매력을 별로 찾지 못했지만, 연예계에 불러온 그의 파급력을 생각하면 이 정도 순위는 마땅한 것 같네요. 단순히 산업적인 생각입니다^^

이준기 없었으면 중고딩들 극장에 안왔을수도....(사극은 안보는 경우가 많으니)

6위. 임창정(비트)

영화 속 캐릭터가 뱉은 한마디의 파급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일명 16대 1도 아니고 18대 1도 아닌 17대 1은 이젠 일명 다구리 싸움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연기한 이른바 입씸만 좋고 허풍이 심한 양아치 캐릭터는 그 당시 영화의 분위기만큼 무척 새로웠습니다. 오늘의 임창정을 있게 만들기도 했고, 여하튼 17대 1이란 유명한 말을 남긴 만큼 임창정의 캐릭터는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5위. 전지현(엽기적인 그녀)

캐릭터 프랜차이즈로 따지면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인 전지현입니다.

성격과 특징이 확실하고 독특하며, 단지 캐릭터성으로 본다면야 아마도 1위에 필적하다고 생각되지만, 캐릭터에 담긴 페이소스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런 영화는 사실 시리즈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많은 분들이 전지현 정도면 저 정도는 충분히 견딜 수 있다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저 역시 동의...^^

하지만 앞으로 나올 4명도 상당히 막강한 캐릭터들입니다....

4위. 송강호(반칙왕)

반칙왕입니다. 사실 요즘 개봉했으면 600만 이상은 너끈히 했을 거란 생각을 자주 하는 영화입니다. 예측하기 힘든 웃음 뒤엔 진한 감동과 현대인의 초상을 꼬집는 위트까지....정말 최상의 코미디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면을 쓰고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과, 아버지 신구와의 대면 장면들은 정말 또 봐도 웃긴 한국 코미디영화의 보물입니다. 송강호씨 아니면 누가 맡았을까요?

3위. 최민식/이영애(올드보이/친절한금자씨)

이 두 복수커플을 선정한 건 순전히 그들이 보여준 카리스마입니다.

이만큼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 준 캐릭터는 전례가 없었고, 또 한동안 없을 것 같아서요.

물론 올드보이의 결말이 더 우울하고 기구해서 최민식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영애는 여자잖아요^^둘 다 막상막하군요....

번외로 올드보이vs금자씨란 영화를 한편 찍어 보면 어떨까요?ㅋㅋ

미국의 프레디vs제이슨, 에일리언vs프레데터처럼....^^

2위. 송강호(넘버3)

(영화 DB에 송강호씨 출연분 사진이 없네요-_-;)

조연임에도 기억에 남는 특이한 케이스. 측이한 말투와 사상, 그리고 기인적 행동들이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게 된 흔치 않은 경우지요. 모두가 그의 말투를 따라하고 배신, 배반형이란 유행어를 만들고....^^정말 캐릭터의 독창성을 논하자면 따라갈 자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사파.....

ㅇㅣㅇㅋㅋ

그리고 대망의 1위는...조금 있으면 강철중-공공의적3로 다시 왕림하실 그 분....

1위. 설경구(공공의적, 강철중)

극강의 펀치, 통장엔 270원만 저금하는 치밀함, 급하면 똥도 길거리에서 해결할 줄 아는 대범함,

롯데가 야구지면 열받는 것도 아는 스포츠광, 누구나 10분이면 자백하게 만드는 협상력, 볼펜하나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책상서랍, 그리고 혼자서 즉결처분하고 형량까지 판결해주는 센스까지....사상 최강의 형사 캐릭터 강철중입니다...형사 캐릭터 중엔 인정사정 볼것없다의 박중훈, 투캅스의 안성기, 살인의추억의 송강호, 세븐데이즈의 박희순이 있지만 이분의 포스에는 못미치네요.

곧 강철중(공공의적3)으로 다시 형사로 돌아온다고 하니 무척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강철중의 명언을 뒤로 하면서 이만 마칩니다....^^

그러지 마라. 형이 돈이 없다고 해서 패고 말 안 듣는다고 해서 패고어떤 새끼는 얼굴이

기분이 나뻐.그래서 패고 그렇게 형한테 맞은 애들이 4열종대 앉아번호로 연병장 2바퀴

다. 오늘형이 피곤하거든.좋은 기회잖냐. 그러니 조용히 씻고 가라.

출처 - 네이버 네티즌 리뷰(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page=24&nid=1096290)

하하하;; 못 본 영화들이 있어 기억이 안날꺼 같아서 퍼왔습니다 ^^;

시간날 때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