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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저장소/지식KIN

30인치 LCD 모니터, Q3 와 Q5 비교 (오픈 프레임, 색재현율)

#오픈프레임 VS 완제품

우선 오픈프레임이 뭔지 잠깐 적어보겠습니다. 말뜻은 프레임이 열려있다는 것으로 우리말로 바꾸자면 "껍데기가 없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이처럼 오픈프레임 저품들은 받아보면 겉모양은 좀 엉성한 편입니다. 외관이 투박한 철제 테두리로 되어있고 특히 뒷편엔 정말로 껍데기가 없는게 많죠.

이같은 오픈프레임은 과거 바다이야기 등의 성인 오락실이 망하면서 중고 매물로 나온 LCD를 뜯어서 나온 패널을 개인들이 사서 모니터로 바꿔 쓰면서 유래했습니다. 약 2~3년전인것같네요.. 그래서 몇년전 오픈프레임이라면 주로 중고 패널들이었습니다. 화면에 멍이 나있고 어느정도 하자가 있던 것 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긴 오픈프레임 시장은 최근에 와선 변하고 있습니다. 엘씨디 가격이 내리면서 20~50인치까지 구매가 가능해지자, 오픈프레임을 팔던 개인들이 한번도 쓰이지 않은 새 패널들을 직접 구해다가 사용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치들만 조립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의 오픈 프레임을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개인 또는 작은 회사가 정품으로 사들인 최신의 값비싼 대형 LCD의 패널에다 최소한의 장치만 조립해서 거의 원가로 판매하는것" 입니다.

그럼 완제품은? 완제품의 경우 다양한 부착품이 많습니다. 우선 예쁜 껍데기(케이스)와 거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합니다. TV수신이라든지, 원터치 화면비 전환, 디지털 기기 호환 등등.... 그만큼 가격은 비싸겠지요.

그래서 오프레임을 사려는분들은 대부분 얼리 어답터 입니다. 다양한 기능으로 오래 쓰기보다는 최신 제품을 일찍 사서 체험해보고 다시 중고로 처분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50만원에 최신제품 사서 30만원에 판다는 식으로..) 반면 다기능의 완제품은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제품으로, 뭐랄까 편리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기에 선택의 폭은 좁아질수 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오픈프레임 유저들 보다 패널의 성능은 낮은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즉 다기능 편리성을 추구한다면 완제품쪽으로 가시고, 크고 화려한 화면이나 높은 색재현률등 LCD자체의 기능만 바란다면 오픈프레임으로 가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단 중고로 팔때를 생각해서 오픈프레임을 살땐 최신 제품을 사는게 더 경제적으로 바람직해 보입니다.

#Q3, Q5의 특징과 종류

엘지에서 만든 LCD 패널의 이름의 끝글자입니다. Q3는 LM300WQ3, Q5는 LM300WQ5를 말합니다. 여기서 LM은 (Lg Monitor의 약자인지의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엘지 모니터를 의미합니다.

왜 이런 Qx 시리즈가 유명한건가? 바로 색 재현율(색재현률) 때문입니다. 일반 모니터의 경우 색재현률이 72%입니다. 즉 우리가 평소에 보는 브라운관 TV에 비해 72%정도라고 하네요. 하지만 Q3의 경우 92%에 육박하는 색재현율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Q5의 경우 이를 능가하는 102%의 색재현율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솔직히 색재현율이 정확하게 뭔진 몰라도, 이같이 뭔가 더 잘보여준다는 말을 듣고 솔깃 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겁니다. 평소에 LCD를 볼떄마다 한번씩은 뭔가 부족하다는걸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만약 색재현율 때문이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어버리는것이죠...

주의 해야할것은 LM300WQ3와 LM300WQ5 둘다 종류가 있습니다. Q3의 경우 LM300WQ3-ST A1과 LM300WQ3-ST A2가 있고, Q5의 경우 LM300WQ5-ST A1 까지 나왔습니다. 즉 A1, A2, A3 등등.... 대략 A뒤에 숫자가 붙을 수록 더 개선되어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엘지 모니터의 경우 M300W01 라는 모델이 최초의 30인치 패널이었다고 합니다. 이 패널에서도 M300W01-ST A1, M300W01-ST A2, M300W01-ST A4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A3는 없음 -> 관련글 읽으러 가기)

그러니까 LM300WQ3-ST A1, LM300WQ3-ST A2는 둘다 색재현율이 92%이지만 명암비와 속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Q3-STA1는 명암비가 7~800:1이고 Q3-STA2는 1000:1이고, 반응속도는 Q3-A1이 5 Q3-A2가 8입니다 .(어디선가 봤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없네요. 다음블로그의 어떤 오픈프레임 제작자의 블로그 였습니다.) 즉 Q3의 A1이 명암비가 작은대신 반응속도가 빠르고, 반면 Q3의 A2가 속도는 조금 작지만 명암비가 큽니다.
지금 대부분 팔고있는 명암비 1000:1의 Q3가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Q3입니다. 똑같은 Q3라고 무조건 사는게 아니라 Q3에서 A1인지 A2인지 확실히 알고 사길 권장해드립니다. 명암비가 차이난다는건 바로 어두운 화면이 들어있는 영화나 사진을 볼때 차이가 많이 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Q5의 경우 아직 ST-A1만 나온상태이구요.(제가 알기론) Q5 ST-A2가 나온다면 그건 지금의 Q5의 단점을 개선한것이 될것입니다.

추가 : Q3와 Q5 색재현율 비교 보러가기(회색을 제외하면 다 비슷합니다. 특히 녹색의 경우 Q3는 보라색이 띄는데, Q5는 그런 현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Q5가 화면이 밝고 색상이 더 넓게 펼쳐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

#색재현율이 능사는 아니다.

색재현율이 높은 Q3의 경우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습니다. 즉 화면의 색상이 이상하게 보인다는거죠. 그리고 욕을 먹을때 그 비교 대상이 바로 색재현률 72%인 01시리즈 A2 모델 입니다. (간단하게 A2라고 부름)
A2의 경우 성능비 가격이 값싼 서민적인(?) 30인치 모델로 Q3보다 약 5~10만원 차이나는 하위 모델입니다. A2의 경우 일반적인 LCD랑 똑같은 색재현율을 가졌기에 평범한 모니터이긴 하지만, 색재현율을 제외하면 매우 양호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죠.
문제는 A2나 일반적인 LCD를 쓰던 사람들이 Q3를 쓸때, 동영상을 보면 붉은색이 너무나 진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비교 화면 직접 보기 : 테스트1, 테스트2

위의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사진이나 영화를 볼때 붉은색이 진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도데체 왜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걸까요?

그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색재현율 기준의 차이라고 할수 있죠. 색상을 표현하는 기준은
SRGB, NTSC, AdobeRGB 등입니다. 이에대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보면됩니다. 설명을 봐도 좀 어렵게 느껴질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제가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sRGB, NTSC등은 단순히 색상 공간을 말하는겁니다. 우리가 볼수 있는 색깔이란 그 영역이 정해져 있습니다. 빨, 파, 녹과 그사이에 있는 색상들 이죠. 하지만 여기서 자주쓸 일부 영역만 뗴어내서 그걸 기준을 삼은것이 위의 sRGB나 NTSC등입니다.
위의 설명글에 있는 그림을 보면 영역이 NTSC나 AdobeRGB은 비슷하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반면 sRGB는 그 영역이 작고, 특히 빨간색과 녹색이 앞의 두 영역보다 작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의 색재현율을 말할땐 NTSC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모니터의 색재현율이 72%일땐 작을땐 sRGB와 큰차이가 없었는데, 92%가 되면서 그 차이가 크게 벌어져버린것이죠. 그래서 sRGB를 쓰고 있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나 동영상등을 색재현율 92%짜리 모니터로 보면서 그만큼 늘어난 색재현율을 감당하지 못하고 붉은색과 푸른색이 번지게 된다는것입니다.
즉 모호한 기준 떄문에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것이죠.
그래서 Q3를 산 일부의 사람들은 아에 A2처럼 다시 볼수 있도록 KMP를 세팅해서 다시 조절하는 삽질 까지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Q5를 기다리는 사람들

많은 분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Q3를 살려는 사람이 줄을을 잇고 있으며, 102%짜리 Q5를 살려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이들 대부분이 얼리어답터이거나, 또는 어차피 비싸게 살거 얼마 더줘서 좋은거 사자 라는 마음이 있기 떄문입니다.
Q3와 Q5의 경우 가격차가 약 5~10만원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현재 모니터의 판매가격이, 22인치와 24인치가 20~30만원대 이고 30인치가 30~50만원대입니다. 즉 24인치를 지나면 바로 30인치로 가는셈이죠. 그래서 어차피 비싸게 주는데 조금더 얹어보자 라는 셈이 가능해진거죠.
또한 화면이 클수록 색감에 대한 감각 또한 커지게 됩니다. (당연한거겠지요..) 이전엔 자그만한것도 크게 보이게 되면서 색깔에 대한 표현도가 커져야 세세한것 까지 화려하게 보이는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LCD에 대한 사람들의 알수없는 불신과 불안. CRT보단 못할것이다 라는 막연한 마음에 색재현율에 사람들이 눈이 갈수밖에 없는것입니다.

이제 Q5가 풀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진 보드 제작에 어려움이 많아서 오픈프레임 제작자들이 많이 만들지 못했지만, 지금 하나둘 제작에 돌입해서 공구까지 하는걸 보면 아마도 이제 3월쯤 되면 쏟아져 나올것같습니다. 몇몇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Q3보다 약간 흐릿하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즉 색번짐 현상을 어느정도 잡았다는 이야기 이겠죠.
하지만 정확한 리뷰가 나오지 않는한 확실한건 모르는일입니다.

다만 Q3의 색재현율에 대한 소문과 토론이 퍼지면서 판매량이 급증(?) 해서 패널을 구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러한 입소문 때문에 일부 중소기업에선 벌써 Q3와 Q5를 채택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50~60만훤 후반대, 오픈 프레임과 비교해셔 10~20만원 비쌈)
게다가 Q3를 사서 쓰는 사람들도, 붉은색 번짐등의 현상에 쉽게 눈이 익었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구요..

#가격대와 살곳은?

Q3와 Q5의 경우 둘의 가격이 오픈프레임의 경우 각각의 최하 가격이 대략 42만원, 45만원 정도로 약 2~5만원 차이납니다. 반면 중소기업제품의 경우 각각의 최하 가격이 50만원 후반, 60만원후반 으로 둘의 가격차가 약 10~20만원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차이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오픈프레임 제품의 성능상 차이는 DVI단자 외에는 크게 차이나는 것이 없습니다. 냉각팬이랑 케이스 외에는 성능상 거의 똑같은것이죠. 게다가 무결점도 없습니다.

하지만 30인치 패널의 경우 성능이 우수하다고 널리 소문이 나서 크게 문제가 되고있는 없다고하네요. 화면이 워낙크니 불량화소 한두개 쯤은 눈에 띄지도 않는것이라고 하네요.

오픈프레임 살곳은 마보, 엔트웍스과 LCDOK까페, Lcdpanel까페 등이 있습니다. 마보의 경우 오픈프레임이라기 보단 완제품에 가까운 중소기업제품이라고 봐도 무난하겠네요.
완제품의 경우 유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다나와 에선 아직 색재현율이나 패널로 상품을 걸러서 볼수가 없더군요.. 번거롭지만 Q3나 Q5로 검색을 해서 사시길 권합니다. (30인치 Q3나 Q5를 알고 있다는 그자체가 이미 검색을 해본 하이엔드 일테니 조금만 더 파고 들면 될듯 ^^)

#리카르도의 선택은?
전 그냥 A2로 선택할까 합니다. 화면 번짐 현상이 일어나서 불편을 느낄바엔.. 차라리 그냥 평범한것으로 쓰는게 더 편할것같습니다. 마음에 안드는게 하나있으면 그걸 고치고 싶어하는게 얼리 어답터의 당연한 본능(?)일테니까요.

하지만 일단 Q5가 어느정도인지 올라오는 리뷰를 보고 다음달에 구매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패널가격도 어느정도 올라서 지금 사는건 손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이건 색재현율 114%의 삼성모니터라고 합니다. 전문가 용이라서.. 가격이 엄청나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색재현율 보다는 주파수에 더 눈길이 가네요. 120Hz짜리 하나 나오면 좋을텐데 말이죠.

LCD 모니터 산다고 여기저기 들쑤시며 다니면서 골치를 썩이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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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300W01(ST)(01) : 30인치 모니터용 패널 초기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대략 2년전에 생산되다가 문제가 있어 아래 모델로 개선이 된듯합니다.

M300W01(ST)(A1) : 위 제품을 개선하여 내놓은 제품입니다. (아래로 갈수록 계속 개선 된듯..)
(A2) :
(A3) :
(A4) : 색 재현율 72% 제품의 최상위 마지막 모델입니다. 정확한 스펙은 없고 최근까지 애플에 납품한 제품입니다.
애플 시네마 모니터 아시죠 바로 그 패널입니다. 그래픽용으로 최상이라고 합니다.(참고 저도 그래픽cg를 하고 있는데 애플 사용자입니다.)Q시리즈 모델로 업그레이드 되며 단종전에 있는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lM300WQ3 : 색 재현율 92% 제품이며 기타 다른 부분(응답.. 명암비 시야각 등등) 이 개선된 제품입니다.

LM300WQ5 : 색 재현율 102% 제품이며 기타 다른 부분이 개선된 제품입니다. 2007년9월에 출시된다고되 있는데 아직 눈으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 색 재현율이 더 높을수록 자연색을 더 잘 표현할수 있다는 뜻이며 %는 자연색대비가 아닌 NTSC(전미 TV 방식 위원회) 규격 대비 색표현에 관한 수치입니다.
*NTSC 규격은 미국 ,캐나다,한국,일본외 40여개국에서 사용하며 PAL방식은 유럽외 100여개국
에서 사용하고 있는 규격이라고 합니다.

ST 01 ST A1 ST A2 ST A4
명암비 400 : 1 600:1 700:1 700:1
밝기 250 370 400 400
응답속도(GTG) 15 11 8 정확하지 않아요
HDCP지원여부 X O O 정확하지 않아요
인테넷에서 말이 많네요 !!! 응답속도는 아마 8일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직접 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T.T 인테넷상에서 본것들을 올리는 것이니 이점 꼭 참조바랍니다